세 개 민간우주기업이 개발 중인 착륙선. 왼쪽부터 순서대로 다이네틱스, 스페이스X, 국제팀.  출처: NASA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달을 가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번에는 50년 만에 사람도 착륙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달에 착륙한 건 1972년 아폴로 17호 계획이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이름은 '아르테미스'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아폴로의 쌍둥이 누이이자 달의 여신인 아르테미스의 이름을 땄습니다.

2024년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하나씩 준비해가고 있습니다.

며칠 전인 1월 16일에는 신형 달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의 지상 연소시험도 있었습니다.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말이죠.

 

아르테미스 계획은 미국과 러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우주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이 참여하는 거대 국제 프로젝트입니다.

로켓, 로버, 우주복 등등 2024년까지 만들어야할 게 많고, 그래서 돈도 많이 들기 때문이죠.

그중에서 정부 기관이 아닌, 민간 우주 기업이 만들기로 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유인 착륙선(HLS)입니다.

 

아르테미스 계획에서 달에 착륙하는 방식은 과거 아폴로 때와 흡사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달 궤도까지는 우주선인 '오리온'을 타고 가고, 그곳에서 우주비행사들이 착륙선으로 갈아탄 뒤 착륙선만 달에 착륙하는 것이죠. 그동안 오리온은 달 궤도를 돌고 있습니다. 우주비행사들이 달 지상에서 임무가 끝나면 다시 착륙선을 타고 이륙해 궤도선에 있는 우주선과 만나 지구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주비행사들이 탈 착륙선을 민간 우주기업에서 만들기로 한 겁니다.

그리고 그 민간 우주 기업은 2월달에 정해질 예정입니다.

 

NASA는 그간 세 회사를 대상으로 9억 6700만 달러(한화로 약 1조 648억 원)을 투자해 착륙선 개발을 지원했습니다.

 그 세 회사는 '블루오리진과 록히드마틴을 포함한 국제팀(계약액 5억 7900만 달러)' '다이네틱스(계약액 2억 5300만 달러)' '스페이스X(계약액 1억3500만 달러)'입니다.

 

세 회사는 각기 다른 착륙선을 개발 중입니다. 각각 특징을 간단히 설명해볼게요.

 

특징 비교를 위해서 '국제팀'의 착륙선부터 볼게요.

국제팀은 모듈형으로 만들었습니다. 착륙선이 하나의 기체가 아니라, 3개의 모듈로 구성돼 있습니다. 3개의 모듈은 상승용, 하강용, 환승용입니다. 모듈로 만들었을 때 장점은 형태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겁니다. 착륙선은 우주로켓에 실려서 발사해야 하는 만큼, 착륙선 형태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면 우주로켓 역시 착륙선에 구애받지 않고 비행에 더 적합한 다양한 형태로 개발할 수 있죠.

 

두 번째로 다이네틱스의 착륙선은 일체형으로, 우주비행사의 편의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일체형이라 상대적으로 기체 부피도 작을 뿐더러, 우주비행사 공간을 아래쪽에 둬서 달에 내리고 오르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세 번째로 스페이스 X의 착륙선은 초대형입니다. 

국제팀과 다이네틱스 착륙선의 높이는 각각 11m, 4.5m인데 스페이스X는 무려 50m의 착륙선을 개발 중입니다.

크기가 크면 장단점이 뚜렷하죠. 착륙선이 크면 연료가 많이 필요한 대신, 그 안에 초대형 로버 같은 큰 장치, 그리고 다량의 장치들을 실을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연료 문제는 우주에서 연료를 수급(급유) 받는 기술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러분은 이 세 가지 착륙선 중 어떤 장점이 있는 착륙선에 끌리시나요?

[ 국제팀 ] 베스트 댓글

종익h

2021.01.22 13:06:15

국제팀의 달 탐사선은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이 개발해 온 BE-7 극저온 엔진이 탑재되는데, 이 엔진은 액체수소를 연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액체수소는 쉽게 기화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블루오리진은 이를 오히려 장점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혓는데요, 기화된 수소는 액체 산소를 저온으로 유지시키는 역할도 하고, 수소연료전지에 들어갈 전기도 생산한다고 합니다. 이를 이용해 달이나 지구의 그림자 속에서는 무용지물인 태양전지판 대신 수소로 훨씬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지요. 미래에 인류가 태양계의 더 먼 곳으로 나아가면 태양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태양전지판의 효율은 떨어질 텐데, 소행성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얼음을 수소로 변환시킨다면 수소엔진의 강점을 더욱 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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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네틱스 ] 베스트 댓글

ella

2021.01.28 09:18:42

저는 다이네틱스가 좋을것 같습니다. 다이네틱스는 일체형이고 상승,하강이,환승이 모두 가능한 2단 우주선을 만든다고 합니다. 또 연료를 다 쓰면 탱크를 투하해 짐을 줄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이네틱스를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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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 ] 베스트 댓글

푸앵푸앵

2021.01.22 11:28:26

저는 스페이스X의 우주선이 기대가 되네요.

 

첫번째로, 멋지게 생겼습니다(...). 크기도 크다고 하고 본문에 사진을 보니 깔끔하게 생겼네요. 로고도 멋지고요 흔히 착륙선 하면 생각나는 모양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기대가 되네요.

 

두번째로, 우주에서 연료를 수급하는 기술을 만들게 된다면 앞으로의 우주 탐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연료를 실어나르는 것이 우주 탐사의 문제중 하나인데 이런 기술이 개발된다면 그런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크기가 큰 우주선을 만들면 물자, 사람 등을 더욱 많이 실어나를 수 있기 때문에 달을 비롯한 화성 등 다른 천체들의 탐사에도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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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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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앵푸앵 Lv.5 2021.01.22
    스페이스X

    저는 스페이스X의 우주선이 기대가 되네요.

     

    첫번째로, 멋지게 생겼습니다(...). 크기도 크다고 하고 본문에 사진을 보니 깔끔하게 생겼네요. 로고도 멋지고요 흔히 착륙선 하면 생각나는 모양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기대가 되네요.

     

    두번째로, 우주에서 연료를 수급하는 기술을 만들게 된다면 앞으로의 우주 탐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연료를 실어나르는 것이 우주 탐사의 문제중 하나인데 이런 기술이 개발된다면 그런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크기가 큰 우주선을 만들면 물자, 사람 등을 더욱 많이 실어나를 수 있기 때문에 달을 비롯한 화성 등 다른 천체들의 탐사에도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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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익h Lv.5 2021.01.22

      멋있긴 하지만 오히려 조금 불안정해 보이기도 하네요. 까딱하다가는 옆으로 넘어지기 딱일 것 같아요. 저도 스페이스X를 지지하지만 푸앵님이 선점하셨으니 다른 팀도 둘러보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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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동아짱 Lv.5 2021.01.22

      스페이스x는 크기가 큰 우주선입니다만 최근 기사에도 0.1g도 안돼는 소행성의 흙을 가지고 조서를 할 수 있지않습니까?그러면 최소한의 우주비행사가 들어갈 공간만 만들어서 연료를 줄이는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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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익h Lv.5 2021.01.22

      과동짱님의 말씀에도 일리는 있네요. 그래도 푸앵푸앵님과 스페이스X는 이번 임무 이후의 미래도 내다보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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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동아짱 Lv.5 2021.01.22

      하긴 우주사업이 지금만할 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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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익h Lv.5 2021.01.22

      조사하다보니 몇 가지 문제점을 알게 되었네요.

      첫번째로 나사는 스페이스X가 안정적인 추진 엔진을 개발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고 하네요.

      두번째로 이번 미션에서는 사용되지 않지만 차차 궤도에 오를 달 게이트웨이에 관한 것입니다. 게이트웨이는 달궤도의 우주정거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존의 우주정거장과 유사한 형태가 되겠지요. 영상을 보니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정거장에 모듈을 하나둘씩 붙이며 우리에게 친숙한 길쭉길쭉한 형태의 정거장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스페이스X의 우주선은 우주 정거장에 도킹하기에는 너무 커 보이지 않나요? 어쩌면 게이트웨이보다 더 커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물론 크기가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저렇게 큰 우주선이 어떻게 도킹을 할지 의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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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앵푸앵 Lv.5 2021.01.22

      이 우주선이 불안정하고 많은 문제가 있지만 평소와 다른 시도를 해보면서 더욱 발전된 우주 탐사를 해볼 수 있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한 것입니다. 이런 우주선이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그거에 맞는 우주 정거장을 지을 수도 있는 것이고 적절하지 않은 모양이라고 판단되면 다른 우주선을 시도해 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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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spear Lv.5 2021.01.23

      근데 사실 우주 산업에서 크기가 커진다는 것은 시간적&공간적 제한이 생길 수 밖에 없고 비용도 그만큼 따르니 스페이스X의 우주선은 어떻게 보면 적합해 보이지 않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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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앵푸앵 Lv.5 2021.01.25

      그래도 시도해보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탐사하는 중에 장점이 나타날 수도 있고 경험도 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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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동아짱 Lv.5 2021.01.22
    다이네틱스

    만드는거는 다이네텍스가 더 빨리 만들것같군요

    스페이스x는 크기가 크고, 국제팀은 모양을 자유자재로 바꿀려면 많은 기술이 들어가고 그만큼 시간이 더 들어갈것입니다. 다이네텍스가 따라서 일체형으로서 가장 빨리만들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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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 Lv.5 2021.01.28

      저랑 의견 같으시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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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익h Lv.5 2021.01.22
    국제팀

    국제팀의 달 탐사선은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이 개발해 온 BE-7 극저온 엔진이 탑재되는데, 이 엔진은 액체수소를 연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액체수소는 쉽게 기화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블루오리진은 이를 오히려 장점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혓는데요, 기화된 수소는 액체 산소를 저온으로 유지시키는 역할도 하고, 수소연료전지에 들어갈 전기도 생산한다고 합니다. 이를 이용해 달이나 지구의 그림자 속에서는 무용지물인 태양전지판 대신 수소로 훨씬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지요. 미래에 인류가 태양계의 더 먼 곳으로 나아가면 태양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태양전지판의 효율은 떨어질 텐데, 소행성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얼음을 수소로 변환시킨다면 수소엔진의 강점을 더욱 살릴 수 있습니다. 

    •  
      Bluespear Lv.5 2021.01.23

      아 자료 찾다가 수소연료 얘기 나와서 이거다! 하고 왔는데 여기 같은 내용이 있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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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동아짱 Lv.5 2021.01.24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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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gan Lv.5 2021.01.24
    스페이스X

    스페이스 x 가 가장 달 탐사에 목적의식을 갖고있을 것 같습니다.

    스페이스 x의 일론 머스크는 화성 이주가 일생의 꿈입니다.

    그런데, 달은 화성으로 가는 중간 정착지, 즉 기지를 건설하기에 아주 적합한 환경입니다.

    따라서 스페이스 x가 선점할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또한, 스페이스 x는 최종적으로 화성 탐사에도 도전할 것으로 보기에 기대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떤 회사가 달 착륙을 하든, 이번에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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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spear Lv.5 2021.01.24
    국제팀

    국제팀의 착륙선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우주로켓에 구애받지 않고 발사 가능하다는 점은 여러 회사들의 우주로켓에 발사될 수 있다는 것이 되고, 그러면 여러 회사들이 비용을 분담해 맡게 되니 달 탐사를 본격적으로 할 때 매우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더 많은 우주로켓 후보들의 장단점을 살펴볼 수 있으니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장점도 있는 것 같군요.

    또 에너지 문제도 걱정 없어서 도중에 에너지가 없어서 이동을 못한다던가 통신이 끊긴다던가 등 여러 변수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도 국제팀 착륙선의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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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박고구마 Lv.2 2021.01.25
    스페이스X

    저는 스페이스X의 우주선이 끌리네요.

     

     왜냐하면 첫째, 착륙선이 커서 연료가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우주에서 연료를 수급(급유) 받는 기술이 발전되고, 이것은 다른 천체들을 탐사할 때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른 천체들을 탐사할 때 그 천체들과는 거리가 멀어 연료 부족으로 탐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달에 착륙하여 탐사하는 것은 우주 기술이 발달된 지금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리고 준비하는 과정도 오래 걸려서 많이 갈 수 없을 뿐더러 비용도 많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이왕이면 한 번 가는 김에 더욱 많은 장치들을 가져감으로 많은 정보를 얻고, 탐사하여 두 번, 세 번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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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 Lv.5 2021.01.28
    다이네틱스

    저는 다이네틱스가 좋을것 같습니다. 다이네틱스는 일체형이고 상승,하강이,환승이 모두 가능한 2단 우주선을 만든다고 합니다. 또 연료를 다 쓰면 탱크를 투하해 짐을 줄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이네틱스를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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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동아짱 Lv.5 2021.01.28

      저랑 의견이 같으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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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spear Lv.5 2021.01.28

      엌ㅋㅋㅋㅋ 순간 타인님인 줄 알았는데 '슈'타인님이시군요 ㅋㅋ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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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꿀이 Lv.5 2021.01.28

      저도 다이네틱스가 가장 먼저 만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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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동아짱 Lv.5 2021.01.29

      점점 다이네텍스가 많아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다이네텍스 최초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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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gan Lv.5 2021.01.28
    스페이스X

    사실 접니다

  •  
    왕감자KPT Lv.5 2021.03.21
    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는 돈이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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