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동아일보

 

지난 1월 6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온 한 출연자가 논란이 됐습니다.

이 출연자는 경기과학고를 졸업하고, 서울권 의대 6곳에 수시 합격해 현재 서울대 의대에 재학 중이었고,

방송에서 이런 사실을 추켜세웠기 때문입니다.

 

'과학고 졸업후 의대 진학'은 꽤 오래된 논란 거리입니다.

과학고는 이공계열 영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이를 위해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과학고를 다닌 학생은 대학을 이공계열로 진학하는 것이 목적에 부합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 표에서 보듯 적게는 4%에서 많게는 23%정도가 의대에 진학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과학고에서는 의대로 진학할 경우,

고등학교 재학 중 받았던 장학금을 회수하고, 추천서도 써주지 않는 등의 강한 조치를 취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방송에 나온 출연자 역시 이런 점 때문에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제작진이 시청자들에게 사과하며 일단락됐습니다.

 

반면에 일각에서는 비판 및 조치가 과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과학고 진학을 앞둔 중학생들 중 다수가 이공계열 진학을 꿈꾸는 건 맞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진로를 명확히 세우지 못한채 과학고에 입학하는 학생들도 다수 있으며,

이공계진학을 염두에 둔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재학 중 꿈이 바뀔 자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학고 졸업생 절반 이상이 이공계열로 진학하는 만큼 과학 인재 양성이라는 기본 목적에 부합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여론은 과학고 졸업후 의대 진학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다만 사보 멤버들 중 과학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 실제 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과학고 졸업후 의대 진학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 의대 진학 비판 마땅해 ] 베스트 댓글

푸앵푸앵

2021.02.05 12:03:47

저는 과학고(또는 영재학교)에서 의대에 진학하는것에 절대 반대합니다.

 

첫째로, 의대 진학은 과학고의 설립 목적에 반하는 행동입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과학고등학교의 정의는 "과학영재의 조기 발굴과 잠재능력의 개발을 위한 특수교육의 목적에 따라 설립된 고등학교."라고 합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과학고의 목적은 과학영재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고보다도 몇배나 많은 예산을 받아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 많은 예산으로 운영되는 학교에서 혜택을 받고 과학 발전에 기여하지 않고 의대에 진학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http://www.csfocustv.com/news/articleView.html?idxno=5405 

위 기사에 따르면 과학고 학생 1인당 약 1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합니다. 이정도 세금이면 기초생활수급자 4인 가구에 10달동안 지원할 수 있는 돈입니다. 이런 다른곳에도 가치있게 쓰일 수 있는 세금을 먹고 과학고의 목적인 과학발전과는 다르게 의대에 진학해서 혼자 이익보는 것은 매우 잘못된 행동입니다.

 

둘째로, 과고 입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과학고는 정원이 정해져있는 학교입니다. 예를 들어 한 학년에 54명이라고 합시다. 의대를 가기 위해 과학고에 진학한 그 학생때문에 시험에서 55등이었던 학생은 과학고를 다니지 못하게 됩니다. 그 55등 학생의 손해는 어떡하나요? 원래 수업을 받을 만한 학생의 기회를 의대에 진학한 학생이 불순한 목적으로 빼앗은 것 아닐까요?

 

셋째로, 의대 입시도 불공정해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과학고 입시설명회에 가면 의약학 계열의 대학을 지망하는 사람은 지원하지 말라고 알려줍니다. 여기서 실력이 비슷하고 의대를 지망하는 중학생 A, B를 생각해보죠. A는 과학고에 지원하지 않고 일반고에 가서 혼자 열심히 공부합니다. 반면에 B는 과학고에 진학하여 일반고에서는 쌓을 수 없는 엄청난 스펙과 질 좋은 교육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3년 후 의대를 지원하게 되었을 때 당연히 스펙이 많고 더 많은 지원을 받은 B가 유리해질 것입니다. 우수한 교육은 받고 설립 취지는 무시한 채 의대에 진학하는 잘못된 행동을 한 B가 오히려 유리한 입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영재학교 과학고 의대 입시 현황 이미지 검색결과

(사진 출처:https://m.blog.naver.com/haoori/221959637783)

경기과학고(이름은 과학고지만 실체는 영재학교입니다.)를 비롯한 여러 영재학교와 과학고들은 의대를 지원할 경우 학교 추천서를 써주지 않거나 장학금을 몰수하는 정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퀴즈"에 나온 학생처럼 이런 정책도 감수하고 의대를 지원하는 경우를 제 주변에서도 봤을 만큼 그래도 가는 사람은 많습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의대에 지원한 것이 발각되면 졸업을 유예시키는 강력한 정책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위 사진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몇년간 의대를 진학한 사람이 단 한명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정책이 나와서 이런 일은 다시는 안일어나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 반박 모두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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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진학 비판 과하다 ] 베스트 댓글

Imhotep

2021.02.05 15:49:09

저도 영재학교/과학고에서 의대를 진학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지만, 현재의 의대 진학에 대한 비판은 조금 과한 면이 있다 생각합니다.

 

첫째, 진로를 명확히 하지 못한 상태에서 의대로 진로를 바꾸는 경우도 있다.  과학고생은 고등학생입니다. 고등학교의 나이에서 진로를 정하기는 어렵고, 중학생인 상태에서 정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따라서 의대를 반드시 진학해야 하겠다고 진로를 변경한 경우도 존중을 해줘야 하며, 이공계생의 양성을 위해 투입된 세금을 반환하는 페널티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세금이 아깝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과한 면이 없지 않다 생각합니다.

 

둘째, 과학고가 뿐만 아니라 의대에서도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과학고생의 의대 진학에 대한 비판은 과학고에만 집중되어 있습니다. 과학고생의 의대 진학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은 의대에서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비판의 대상이 과학고에만 집중되는 것은 과하다 생각합니다.

 

셋째, 의대 진학이 꼭 의사로서 돈만 벌겠다고 하는 의미는 아니다. 의대를 진학함으로써 반드시 의사로만 활동하며 돈을 벌기 위함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의과학 연구원으로서 활동하기도 하고, 과학수사관으로서 활동할 수 있으며, 줄기세포 조작 논란을 일으킨 황우석 박사도 수의대에서 활동하던 교수였습니다. 위의 사례들을 봤을 때, 의대 진학이 반드시 의사로서 돈만 벌겠다고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만 볼 수 없습니다. 이것을 봤을때는 의과학 연구원으로의 진학 등을 국가에서 의대생들에게 지원을 할 필요 또한 있다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의대로의 진학이 사회에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으로 인식되어 과학고에서 의대를 진학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공계 진학의 메리트를 국가적으로도 지원함으로써 늘림으로써 자연스럽게 이공계 진학을 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의대에서도 성형외과, 피부과 등은 희망자가 넘쳐나는 한편, 산부인과, 외상외과 등은 인력이 상당히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것은 의대생의 잘못으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고, 시스템의 문제라 보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조금 다르긴 하지만, 순수학문을 전공할 경우 우리나라에서 먹고살기 힘듭니다. 이러한 것을 보았을 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딛혀, 이공계로 진학을 하더라도, 의대로 반수 등을 통해 진학하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과학고생만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과학고생만 비판할 것이 아니라, 사회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혁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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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앵푸앵 Lv.5 2021.02.05
    의대 진학 비판 마땅해

    저는 과학고(또는 영재학교)에서 의대에 진학하는것에 절대 반대합니다.

     

    첫째로, 의대 진학은 과학고의 설립 목적에 반하는 행동입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과학고등학교의 정의는 "과학영재의 조기 발굴과 잠재능력의 개발을 위한 특수교육의 목적에 따라 설립된 고등학교."라고 합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과학고의 목적은 과학영재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고보다도 몇배나 많은 예산을 받아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 많은 예산으로 운영되는 학교에서 혜택을 받고 과학 발전에 기여하지 않고 의대에 진학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http://www.csfocustv.com/news/articleView.html?idxno=5405 

    위 기사에 따르면 과학고 학생 1인당 약 1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합니다. 이정도 세금이면 기초생활수급자 4인 가구에 10달동안 지원할 수 있는 돈입니다. 이런 다른곳에도 가치있게 쓰일 수 있는 세금을 먹고 과학고의 목적인 과학발전과는 다르게 의대에 진학해서 혼자 이익보는 것은 매우 잘못된 행동입니다.

     

    둘째로, 과고 입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과학고는 정원이 정해져있는 학교입니다. 예를 들어 한 학년에 54명이라고 합시다. 의대를 가기 위해 과학고에 진학한 그 학생때문에 시험에서 55등이었던 학생은 과학고를 다니지 못하게 됩니다. 그 55등 학생의 손해는 어떡하나요? 원래 수업을 받을 만한 학생의 기회를 의대에 진학한 학생이 불순한 목적으로 빼앗은 것 아닐까요?

     

    셋째로, 의대 입시도 불공정해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과학고 입시설명회에 가면 의약학 계열의 대학을 지망하는 사람은 지원하지 말라고 알려줍니다. 여기서 실력이 비슷하고 의대를 지망하는 중학생 A, B를 생각해보죠. A는 과학고에 지원하지 않고 일반고에 가서 혼자 열심히 공부합니다. 반면에 B는 과학고에 진학하여 일반고에서는 쌓을 수 없는 엄청난 스펙과 질 좋은 교육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3년 후 의대를 지원하게 되었을 때 당연히 스펙이 많고 더 많은 지원을 받은 B가 유리해질 것입니다. 우수한 교육은 받고 설립 취지는 무시한 채 의대에 진학하는 잘못된 행동을 한 B가 오히려 유리한 입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영재학교 과학고 의대 입시 현황 이미지 검색결과

    (사진 출처:https://m.blog.naver.com/haoori/221959637783)

    경기과학고(이름은 과학고지만 실체는 영재학교입니다.)를 비롯한 여러 영재학교와 과학고들은 의대를 지원할 경우 학교 추천서를 써주지 않거나 장학금을 몰수하는 정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퀴즈"에 나온 학생처럼 이런 정책도 감수하고 의대를 지원하는 경우를 제 주변에서도 봤을 만큼 그래도 가는 사람은 많습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의대에 지원한 것이 발각되면 졸업을 유예시키는 강력한 정책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위 사진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몇년간 의대를 진학한 사람이 단 한명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정책이 나와서 이런 일은 다시는 안일어나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 반박 모두 환영합니다.)

    •  
      Sagan Lv.5 2021.02.09

       

       

      옳소, 옳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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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돈규한글로망 Lv.1 2021.03.21

      아직도 불안한 미래와 생계를 걱정하는 분들의 필사적 노력이 의대 진학이죠.
      지기도 싫고 밥벌이 걱정도 안하는 길을 찾아 의사 변호사를 택합니다. 
      수학과 과학 공학을 통한 인류의 미래 발전보다는 
      지금 인류가 겪는 고통과 분쟁을 정리해주면서 쉽고 편한 길을 가고 싶은 것이죠. 

      국가는 
      과학과 기술
      사상과 철학의 인문과학에 투자하고 집중해서 
      육성해야합니다.  너무 물정 모르는 원론이죠. 
      그래도 교육은 국가의 100년대계로 준비하고 실천되어야 합니다. 
      의대 법대는 국립대학교에는 없어도 사립대학이 다 알아서 가르칠것인데,,.,
      그리고 2등이 해도 되는 전문적이지만 틀에 박힌 절차 행정이죠.

      0
  •  
    완샤브 Lv.5 2021.02.05
    의대 진학 비판 마땅해

    저도 과학고 또는 영재고 재학 후 의대 진학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과학고는 미래의 과학 인재를 위한 학교입니다. 그런데 이 과학고나 영재고를 그냥 대학 진학을 위한 플랫폼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진학이 어려운 의대에 그렇게 이용될 수 있죠. (주변 사례들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과고 재학 중간에 꿈이 바뀔 수 있죠. 하지만 그랬을 경우 이공계에 진학 후 다시 전공을 바꾼다던지 등의 방법을 이용해야 할것입니다.

    과고,영재고 입학시 이 학교가 과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임을 명심해야 할것입니다!

    (오랜만에 하는 토론이라 글이 어수선하군요....)

  •  
    Imhotep Lv.1 2021.02.05
    의대 진학 비판 과하다

    저도 영재학교/과학고에서 의대를 진학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지만, 현재의 의대 진학에 대한 비판은 조금 과한 면이 있다 생각합니다.

     

    첫째, 진로를 명확히 하지 못한 상태에서 의대로 진로를 바꾸는 경우도 있다.  과학고생은 고등학생입니다. 고등학교의 나이에서 진로를 정하기는 어렵고, 중학생인 상태에서 정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따라서 의대를 반드시 진학해야 하겠다고 진로를 변경한 경우도 존중을 해줘야 하며, 이공계생의 양성을 위해 투입된 세금을 반환하는 페널티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세금이 아깝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과한 면이 없지 않다 생각합니다.

     

    둘째, 과학고가 뿐만 아니라 의대에서도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과학고생의 의대 진학에 대한 비판은 과학고에만 집중되어 있습니다. 과학고생의 의대 진학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은 의대에서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비판의 대상이 과학고에만 집중되는 것은 과하다 생각합니다.

     

    셋째, 의대 진학이 꼭 의사로서 돈만 벌겠다고 하는 의미는 아니다. 의대를 진학함으로써 반드시 의사로만 활동하며 돈을 벌기 위함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의과학 연구원으로서 활동하기도 하고, 과학수사관으로서 활동할 수 있으며, 줄기세포 조작 논란을 일으킨 황우석 박사도 수의대에서 활동하던 교수였습니다. 위의 사례들을 봤을 때, 의대 진학이 반드시 의사로서 돈만 벌겠다고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만 볼 수 없습니다. 이것을 봤을때는 의과학 연구원으로의 진학 등을 국가에서 의대생들에게 지원을 할 필요 또한 있다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의대로의 진학이 사회에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으로 인식되어 과학고에서 의대를 진학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공계 진학의 메리트를 국가적으로도 지원함으로써 늘림으로써 자연스럽게 이공계 진학을 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의대에서도 성형외과, 피부과 등은 희망자가 넘쳐나는 한편, 산부인과, 외상외과 등은 인력이 상당히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것은 의대생의 잘못으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고, 시스템의 문제라 보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조금 다르긴 하지만, 순수학문을 전공할 경우 우리나라에서 먹고살기 힘듭니다. 이러한 것을 보았을 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딛혀, 이공계로 진학을 하더라도, 의대로 반수 등을 통해 진학하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과학고생만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과학고생만 비판할 것이 아니라, 사회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혁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  
      푸앵푸앵 Lv.5 2021.02.08

      저와 의견은 다르지만 사회 시스템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은 정말 공감되네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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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티브 잡스 Lv.5 2021.02.05
    의대 진학 비판 마땅해

    저는 과학고/영재고 졸업 후 의대 진학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합니다.

     

    근거는 푸앵푸앵이 훌륭하게 써 주셔서 제가 쓰면 대부분 겹칠 것 같으니 반박 위주로 쓰겠습니다.

     

    -진학 중에 진로가 바뀔 수도 있다.

    과학고/영재고는 애초에 '이공계 인재 양성'이 목표입니다. 설령 과학자의 꿈을 가지고 들어와 모종의 이유로 진로가 바뀌었다고 해도, 과학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입학했으면서 꿈이 대체 왜 바뀌는 것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의학을 발전시키고 싶다면 생명공학 등 의사와 다르면서 문제없는 길이 분명 존재합니다. 저는 꿈이 바뀔 이유를 전혀 찾지 못하기 때문에 해당 학생들은 그저 의대 진학이라는 불순한 의도를 갖고 입학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설령 꿈이 바뀌었다 해도, 다른 길을 걷자고 한다면 자신이 받는 헤택을 내려놓아야, 즉 학교를 자퇴하고 일반고로 진학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아니면 대학 진학 후 다른

     

    -과학고/영재고에 진학하는 것이 의대 입시에 큰 이익을 주지는 않는다.

    의대 입시는 정시나 수시가 일반적인데, 수시라 해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합니다. 반면 과학고/영재고 학생들은 특기자 전형으로 대부분 대학에 진학합니다. 수능 공부를 시키지 않는 것이죠. 따라서 의대 진학을 위해서라면 따로 수능 공부가 필요한 상황이 됩니다. 그러나, 과학고/영재고 학생들은 일반고 학생들과 비교되지 않는 혜택을 받습니다. 각종 실험 기자재와 캠프 등 연수, 뛰어난 지도진까지 모든 것을 말이죠. 학생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키우기엔 너무나 좋은 환경입니다. 또한 2학년부터는 대학교 과정을 공부하기 때문에(영재고 한정) 대학 생활이 수월해질 거라는 장점도 있습니다. 의대 진학시 불이익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 따라 다른데, 한과영은 아예 졸업을 못하게 하고(저는 모든 영재학교가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전과학고를 제외한 모든 학교들은 추천서 없음과 더불어 생기부를 삭제시켜버립니다. 대전과학고는 여기서 상대적으로 관대합니다. 또한 수천만원의 지원금을 환수받기도 하죠. 하지만 의사가 되어 벌어올 돈을 생각하면, 이 때문에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위장전입'을 시도하는 것이죠.

     

    -의대 진학할 학생이 그걸 위해 과학고 입학했을 거라 생각하는 건 스테레오타입이다.

    그렇지 않습니다. 위장전입하는 학생들이 훨씬 많아요. 정확한 통계자료가 없지만, 학원에 다닐 때 공공연하게 의대 갈 거라고 떠드는 멍청한 학생들이 상당수였습니다. 속으로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겠죠. 취지가 뭐였든 과학고 졸업 후 의대 진학은 크게 그릇된 일입니다.

     

    -세금을 환수받으므로 세금이 아깝다는 비판은 적절치 않다.

    환수하는 학교는 일부일 뿐더러, 학생에게 투입된 노력은 그 이상입니다. 인재 한 명의 가치는 수천만 원 따위와는 비교할 수도 없이 가치가 큽니다. 의대 진학 행위는 학생에게 들어간 시간과 열정, 노력을 배신하는 행위입니다.

     

     

     

     

     

    •  
      종익h Lv.5 2021.02.05

      사람의 마음은 타인이 감히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요. 과학에 열정이 있다고 해도, 자신의 진로가 그것과 별개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닥터 에피님도 의사이시지만 과학에 대한 열정이 넘치시는 것처럼 말입니다.

      3
    •  
      수티브 잡스 Lv.5 2021.02.05

      마음이 어떻든 간에 진로를 다르게 정했으면 과학고/영재고의 혜택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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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spear Lv.5 2021.02.05

      근데 첫번째 반박 저만 끊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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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hotep Lv.1 2021.02.06

      의학을 발전시키고 싶다면 생명공학 등의 길이 있다 하셨는데, 의사 면허를 소지하고 있어야만 가능한 실험도 있고, 의사 면허를 갖고 있으면 실험을 수행하기 더 수월한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의학 연구는 생명공학 또는 생명과학과보다 의대에서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집니다. 

      또한 수티브잡스 님께서 꿈이 바뀔 이유를 전혀 찾지 못했다 하셨는데 이것은 개개인의 성향 차이이고, 현실적 문제에 따라서 과학에 대한 열정이 포기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사회적인 시스템의 문제라 할 수 있고, 비판보다는 개선이 먼저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상황을 모두 불순한 의도라고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생각합니다.

      과학고 학생들의 대부분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대학을 갑니다. (특기자전형은 상당수가 폐지되는 추세이므로) 의대 입학사정관이 과학고생임을 학교생활기록부를 보고 모른다는 것이 더 이상합니다. 의대 입학사정관 분들이 과학고의 설립목적을 모를 리 또한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에서 과학고 학생들을 뽑는 것은 의대입니다. 과학고생만 계속적으로 비판받을 것이 아니라, 의대 또한 비판을 받아야 합니다. 현재 과학고생들에게만 집중된 비판은 과하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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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동아짱 Lv.5 2021.02.05
    의대 진학 비판 마땅해

    비판받아야 하는 것은 마땅합니다. 왜냐하면 과학고는 학생들을 키우는 이유가 분명합니다. 바로 이공계열 진학이죠. 근데 기껏 국민세금으로 과학고에서 생활하고 이공계열 안가고 의대를 가면 목적에 부적합합니다. 의대를 갈거면 과학고말고 일반고나 의료관련 고등학교를 가야됍니다. 의대를 갈거면 애초에 과학보다는 의학에 더 관심이 있다는 뜻이니 과학고를 가면 안돼죠. (만약 돈벌기 위해 가는것은 진짜 의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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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gan Lv.5 2021.02.09
    의대 진학 비판 마땅해

    저는 과학고를 거쳐서 의대에 진학하는 것은 비판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너무나도 많은 악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과학고를 가는 이유는 이공계 인재 육성이지, 의학 인재 육성이 아닙니다.

    또한, 선발 과정에서 이공계이 뜻이 있던 학생을 제치고 들어간 학생이 의대를 간다면 이것은 크나큰 문제입니다.

     

     

     

  •  
    평평이토벌대 Lv.1 2021.02.09
    의대 진학 비판 마땅해

    저는 의대진학비판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이유는 과학고의 설립이유가 무엇입니까, 네 맞습니다. 이름에서도 볼수있듯이 이공계쪽으로 진학할수 있도록 정부에서 후원해주는 학교입니다. 하지만 의대로 진학을 한다면 정부가 그 학생을 위해 쓴돈이 없어지는 것 입니다. 한마디로 우리의 세금 낭비입니다. 저는 그래서 의대진학 비판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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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돈규한글로망 Lv.1 2021.03.21
    의대 진학 비판 마땅해

    국가 정책은 공정하고 보편적 가치에 기반해야한다. 
    의대 법대는 사회적 약자들에겐 꿈의 탈출로였다.
    물론 부자들의 특권이고 특혜가 반영된 학문이다. 

    먹고 살만하지만 아직도 불안한 미래와 생계를 걱정하는 분들의 필사적 노력이 의대 진학이죠.
    지기도 싫고 밥벌이 걱정도 안하는 길을 찾아 의사 변호사를 택합니다. 
    수학과 과학 공학을 통한 인류의 미래 발전보다는 
    지금 인류가 겪는 고통과 분쟁을 정리해주면서 쉽고 편한 길을 가고 싶은 것이죠. 

    국가는 
    과학과 기술
    사상과 철학의 인문과학에 투자하고 집중해서 
    육성해야합니다.  너무 물정 모르는 원론이죠. 
    그래도 교육은 국가의 100년대계로 준비하고 실천되어야 합니다. 
    의대 법대는 국립대학교에는 없어도 사립대학이 다 알아서 가르칠것인데,,.,
    그리고 2등이 해도 되는 전문적이지만 틀에 박힌 절차 행정이죠.

    과학고를 설립하여 조기 영재를 발굴하고 
    첨예학 과학과 인문학 영재를 키워 
    국가 지도력을 가진 천재적 국가 역량을 육성해서 국가 방위 국가 전략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밥벌이로 전락한게 한심하다. 
    국회의원도 변호사 의사들이 좌우하는 모습이 
    초라한 한국의 미래전략의 실체다. 
    천박한 패거리 작당에 
    미래를 관철하는 철학도 비젼 기술도 안보이는것이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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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리매스 문제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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